[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주요 종목들이 중소형 종목들에 비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2832.4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06% 상승했다.
이더리움 8.07%, XRP 4.55%, 비트코인캐시 4.85%, 체인링크 9.45%, 폴카닷은 6.33%, 라이트코인 12.0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9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0.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205달러 상승한 1만2960달러, 11월물은 250달러 오른 1만3095달러, 12월물은 215달러 상승해 1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에 이어 많은 종목이 큰폭으로 가격이 오르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 한때 1만3000달러를 돌파한 후 1만2900달러 이하에서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고, 거래량은 41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410달러를 시험 중이고,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체인링크와 라이트코인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기존 1만2050달러 저항 수준을 돌파한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만3235달러까지 오른 후 1만28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을 경우 이전 저항 수준이던 1만2050달러가 지지 수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서는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 등 기술적 지표들에 어떠한 약점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