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톱10 종목은 상승세, 시장 전반적으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2959.1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02% 상승했다.
이더리움 1.16%, 비트코인캐시 1.93%, 체인링크 5.78%, 바이낸스코인 0.19%, 폴카닷 2.38% 상승했고, XRP는 1.3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94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0.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140달러 하락한 1만3015달러, 11월물은 110달러 내린 1만3155달러, 12월물은 150달러 하락해 1만325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톱10 종목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3000달러를 중심으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3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강한 상승세가 가라앉고 42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체인링크가 전일보다는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블룸버그는 페이팔의 암호화폐 매매 지원 소식으로 촉발됐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강한 상승세가 잠시 멈출 가능성이 있다면서, 상대강도지수(RSI) 등 일부 지표가 이전 하락세 전환 당시의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크립토글로브는 비트코인이 중장기적으로 주류 시장에서의 인식과 수용을 높이기 위해 페이팔의 발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사상 최고가 2만달러를 향한 랠리를 이어가려면 다른 주요 기업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 소식과 미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