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톱10 종목은 상승세, 시장 전반적으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3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3120.7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8% 상승했다.
이더리움 0.54%, 비트코인캐시 1.51%, 체인링크 1.39% 하락했고, XRP 0.51%, 바이낸스코인 3.36%, 폴카닷 4.3%, 라이트코인 1.0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968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1.3%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185달러 상승한 1만3155달러, 11월물은 195달러 오른 1만3305달러, 12월물은 235달러 상승해 1만34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중소형 종목 중 하락 종목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3000달러 선에서 소폭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24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400달러 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바이낸스코인과 폴카닷이 비교적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여전히 1만3000달러 선을 상회하고 있는 반면, 대부분 알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약화된 가운데 특히 이더리움이 410달러, XRP는 0.26달러 이하에서 고전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주말 동안 올해 최고가 1만3350달러 기록 후 한때 1만29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마감가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