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싱가포르 최대 상업은행인 DBS가 암호화폐를 이용한 세가지 주요 서비스를 시작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DBS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 수탁 서비스, 그리고 증권형 토큰공개(STO) 등 3대 서비스를 통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DBS 디지털 거래소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클래식 등 5대 암호화폐와 미국 달러, 싱가포르 달러, 홍콩 달러, 일본 엔화 등의 일반통화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DBS는 또한 STO를 통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에게도 증권형 토큰 발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은행 측은 DBS 디지털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자산을 보관하지 않고, 수탁 서비스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DBS은행이 자산 보관을 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