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A: 2020 – 10 – 26
[글 = 후안 빌라베르데/브루스 능] 지난주 1만3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BTC, 기술/수용 등급 ‘A-’)이 26일 중반 현재 여전히 1만3000달러 위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미국 증시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 약화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공포 확산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가 얼마 전 트윗에서 지적한 것처럼 비트코인(그리고 다른 암호화폐들)은 아주 최근까지 연방정부의 신종 바이러스 대응에 의해 만들어지는 리듬에 맞춰 오르고 내리는 전통 금융 자산 클래스와 함께 움직였다.
그러나 지금 비트코인은 중요한 요인들의 축적에 힘입어 폭넓은 인식과 수용이 이뤄지는 상태인 “디커플링”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지금 우리는 “디커플링” 발생을 확인하기 앞서 5 거래일 이상의 트레이딩 데이터를 보기 원한다. 그러나 현재 벌어지는 일들은 폭넓은 인식과 수용이 나타나려고 하는 “중요한 대중적” 순간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물론 여기에는 대중과 시장 그리고 경제에 미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한 중앙은행의 화폐 발행과 연방정부의 대규모 차입이 포함된다. 모든 것을 일시에 쏟아붓기 식의 중앙은행과 연방정부의 접근 방식에는 비용이 따른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혜택은 제한적이었다.
이제 긍정적 촉매제의 사례를 들어보자. 페이팔(나스닥: PYPL)은 고객들이 페이팔 계정을 이용해 직접 암호화폐를 사고 팔고 보유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말 큰 사건이다: 전세계적으로 3억4000만명이 페이팔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리고 페이팔을 이용하는 2600만 업소들이 조만간 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이론상 ‘사용’ 사례를 확대하게 된다.
그러나 …
때문에 우리는 이 같은 특성들을 계속 의구심을 갖고 지켜볼 계획이다. 우리는 비트코인의 두 자릿수 랠리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더 크고, 더 장기적인 그림도 염두에 두고 있다. 페이팔 뉴스는 이제 막 나왔으며 암호화폐의 미래를 강화하고 밝게 만드는 데는 다른 요소들도 작용한다.
사실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 중 하나인 타일러 윙클보스는 페이팔과 비트코인에 관한 트윗을 날렸다. 윙클보스 형제는 페이스북(나스닥: FB)과의 연결 관계 때문에 여전히 많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가 사용한 ‘교량’과 ‘섬’의 비유는 훌륭하다.
하지만 우리의 흥미를 끈 것은 다음에 소개되는 그의 지적이다.
페이팔과 관계된 ‘사용’ 사례 이외에도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정부가 다음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지난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그리고 CBDC가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다루면서 라울 팔의 트위터 스레드를 소개했다.
라울은 우리가 지금까지 CBDC에 관해 들어본 것 가운데 최고에 속하는 예리한 동영상을 덧붙였다.
정부, 특히 미국 정부는 현재 일상적 전술을 벗어나 위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이 만병통치약으로 간주되는 암호화폐에 관심을 돌리게 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단 하나의 요인이 비트코인을 다시 1만9783.06달러(기존의 사상 최고가) 그리고 그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는 없다. 그렇게 되려면 여러 요인들이 쌓여야 한다. 다양한 요인들이 합쳐지는 상황이 이제 막 시작됐다.
번역/정리 = 장도선 뉴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