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춘 투자회사 오프더 체인 캐피털의 최고 투자책임자 브라이언 에스테스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스테스는 억만장자 투자가 폴 튜더 존스 등 주류 기업과 투자가들의 비트코인 투자 물결에 따라 결국 모든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미국 기업들의 국채 보유고가 총 4조달러에 달하는데 그 중 1%만 비트코인에 투자해도 400억달러이며, 여기에 투자 승수 효과 20배를 곱하면 8000억달러로 증가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훌쩍 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에스테스는 이렇게 보수적으로 전망해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는데, 여기에 중앙은행 등 후발 투자 기관들이 추가되면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