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델리오는 MDKI, 헥슬란트와 몽골 가상자산 산업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크립토 파이낸스 업체 델리오가 몽골 가상자산 금융사업에 진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델리오는 몽골 TDB 은행, 몽골 블록체인 기업 MDKI, 블록체인 전문 개발 기업 헥슬란트와 손잡고 몽골에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델리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몽골 은행(TDB 은행), 거래소 등과 몽골에서 가상자산 렌딩, 예치, 스왑, 커스터디 서비스를 지원한다.
몽골 TDB(Trade&Development Bank)는 총자산 기준 몽골 17개 은행 중 2위에 해당하는 몽골의 대표 은행이다. 몽골의 400여개 기업이 주 고객 대상으로 프로젝트 대출, 금융컨설팅, 국제금융시장 자금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DKI는 몽골 최대 국영기업 에르데네스 몽골(Erdenes Mongol)등 글로벌 자원 및 에너지관련 국영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는 광물 자원 운송 업체이다. 최근 네덜란드 가상자산 채굴기업 비트퓨리(Bitfury)와 블록체인 데이터센터를 통한 가상자산 공동채굴에 나섰다.
헥슬란트는 삼성전자 출신의 개발자들이 설립한 전문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 개발 및 검증은 물론 지갑 개발 등 블록체인 분야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13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토큰뱅크(TokenBank)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서비스형 블록체인인 옥텟(Octet)을 출시했다.
델리오 관계자는 “글로벌 가상자산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며 “델리오 서비스가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