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최고 규제 책임자가 암호화폐 벤처 투자 기업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의 규제 책임자로 영입됐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16z는 최근 앤서니 알바네세가 자사의 규제 책임자로 합류해 전략, 고용 등 암호화폐 벤처 투자 포트폴리오 관련 조언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앤서니 알바네세는 2016년부터 NYSE에서 최고 규제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주, 연방, 국제 수준의 규제 기관과 협력해왔다. NYSE에 입사하기 전에는 뉴욕 주 금융 서비스국에서도 근무했으며 증권 소송 전문가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다.
WSJ에 따르면, 올해 초 a16z는 5억1500만달러 규모의 두 번째 암호화폐 펀드를 출범시켰다. 이 펀드는 결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웹3 등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