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에 비해 하락세가 강해진 가운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9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3208.0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08% 하락했다.
이더리움 5.13%, XRP 2.52%, 체인링크 5.53%, 바이낸스코인 4.95%, 라이트코인 3.82%, 폴카닷 8.22%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는 2.8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93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430달러 하락한 1만3255달러, 11월물은 425달러 내린 1만3450달러, 12월물은 510달러 하락해 1만349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오전에 비해 낙폭이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1만3200달러 선에서 하락 중이고, 거래량은 37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90달러 아래로 후퇴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캐시가 장중 오름세를 견지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전 헤지펀드 매니저 겸 리얼비전 CEO 라울 팔은 COVID-19 대유행의 실제 영향이 곧 미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새로운 위기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금융시장에 닥칠 COVID-19의 실질적인 충격은 경기회복의 희망을 소멸시킬 것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경기부양책 이상의 수준이 필요한데, 비트코인이 그 역할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해 2021년 초까지 비트코인 2만달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3.43%, 나스닥은 3.73%, S&P500은 3.5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