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3085.5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8% 하락했다.
이더리움 1.71%, XRP 2.72%, 비트코인캐시 3.34%, 체인링크 2.59%, 바이낸스코인 3.27%, 라이트코인 5.81%, 폴카닷 8.9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88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150달러 하락한 1만3025달러, 11월물은 175달러 내린 1만3205달러, 12월물은 145달러 하락해 1만333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에 이어 대부분 종목이 뚜렷한 하락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3000달러 초반에서 하락 중이고,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라이트코인과 폴카닷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현재까지는 지지 수준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최근 가격의 움직임은 결국 더 낮은 수준의 후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주간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와 상대강도지수(RSI)가 최근 하락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전 저항 수준인 1만3130달러까지 떨어진 후 현재 이 지역을 지지 수준으로 삼고 있지만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1만2770달러가 다음 지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