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들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1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3306.0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8% 상승했다.
이더리움 1.77%, XRP 2.37%, 비트코인캐시 1.81%, 체인링크 3.44%, 바이낸스코인 5.56%, 라이트코인 2.38%, 폴카닷 3.9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910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3.2%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205달러 하락한 1만3300달러, 11월물은 230달러 내린 1만3550달러, 12월물은 245달러 하락해 1만364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3300달러 선에서 소폭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340억달러 수준이다.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바이낸스코인과 폴카닷의 낙폭이 큰편이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일 비트코인은 1만3130달러에서 상승 분위기를 만들며 1만3675달러에 도달했으나 다시 하락해 이전보다 낮은 고점을 형성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주간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와 상대강도지수(RSI) 등이 모두 하락하며 단기 차트에서 어떠한 강세 반전 조짐도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 지원 수준 유지에 실패할 경우 다시 1만277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