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의 전자 대기업 화웨이(Huawei)가 스마트폰 신제품에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디지털 위안을 위한 하드웨어 지갑을 제공한다고 3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곧 출시될 메이트40 스마트폰 시리즈에 디지털 위안을 위한 통합 하드웨어 지갑이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신제품이 CBDC를 지원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제공되는 지갑은 이용자 보안과 이중 오프라인 거래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자금을 송금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트40은 화웨이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최근 애플의 아이폰12에 첫 선을 보인 것과 같이 하나의 칩에 수십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할 수 있는 5nm 칩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