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230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1포인트(1.46%) 오른 2300.16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천77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억원, 4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심리 위축이 우려됐지만,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지난주 급락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35%) 현대차(3.65%) LG생활건강(2.07%) 삼성전자(1.41%) LG화학(1.96%) 셀트리온(1.45%) 등이 상승했고, NAVER(-1.55%) 삼성SDI(-0.45%) SK하이닉스(-0.3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7%) 기계(2.37%) 운송장비(2.10%) 운수창고(2.64%) 전기가스업(1.92%) 유통업(1.59%) 화학(1.62%) 등이 상승하는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덕성, 덕성우, 서연, 형지엘리트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1.30%) 상승한 802.95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14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206억원, 8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제넥신(3.55%) 카카오게임즈(2.44%) 셀트리온제약(1.75%) 에코프로비엠(1.69%) 씨젠(1.10%) 등이 상승했고, CJ ENM(-0.23%)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형지I&C, 소리바다, 한국컴퓨터, 시스웍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133.6원에 마감됐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