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포함해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3381.3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3% 하락했다.
이더리움 0.88%, XRP 1.03%, 비트코인캐시 0.10%, 체인링크 1.07%, 라이트코인 1.41%, 폴카닷 2.06%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은 0.7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91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230달러 하락한 1만3505달러, 12월물은 220달러 내린 1만3625달러, 1월물은 260달러 하락해 1만367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주와 달리 비트코인이 전체 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1만3300달러 선에서 하락 중이고, 거래량은 30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바이낸스코인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대다수의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승리하더라도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미 달러화의 추세와 반대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데, 분석가들은 미국 달러화지수(DXY)가 지난 한 주 동안 94까지 상승한 것이 비트코인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