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지난달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최고의 월간 실적을 거뒀으며 2위는 라이트코인으로 밝혀졌다.
코인데스크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20개 디지털 자산 10월 실적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9.3%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라이트코인(21.7%)과 비트코인캐시(16.0%)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월간 낙폭이 가장 큰 코인은 오키드(OXT)로 지난달 25.2% 하락했다.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는 지난달 글로벌 결제 대기업 페이팔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암호화폐들이다. 이들 3개 암호화폐와 함께 페이팔의 지원을 받게 되는 이더리움은 10월에 8.3% 올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다른 암호화폐들보다 좋은 월간 성적을 거둔 것과 관련, 일부 분석가들이 이미 지난달 초 알트코인으로부터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을 예상했었다고 전했다.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 증가와 맞물려 진행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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