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호주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개발을 위해 국내 주요 은행 및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에는 커먼웰스 은행,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 등 주요 은행과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미셸 불록 호주 중앙은행 부총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매 시장 거래의 효율성, 리스크 관리 및 혁신을 위한 CBDC의 시사점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활동을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 중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에서 자금 조달, 결제, 대출 및 상환 등에 이용할 수 있는 CBDC의 개념 증명 개발이 핵심 내용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