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5포인트(1.88%) 오른 234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6천564억원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87억원, 4천55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며 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도 있지만, 전날에 이어 지난 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LG화학(5.30%) 삼성SDI(4.43%) SK이노베이션(7.35%) 등 그 동안 조정폭이 컸던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셀트리온(5.93%) 삼성전자(2.44%) SK하이닉스(2.26%) 카카오(0.60%) 등이 상승했고, LG생활건강(-0.91%) NAVER(-0.8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72%) 화학(3.04%) 전기전자(2.45%) 의료정밀(2.33%) 기계(2.14%) 제조업(2.33%) 철강금속(1.61%) 통신업(1.90%) 등이 상승하는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덕성우선주 1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1포인트(1.93%) 상승한 818.46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33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2억원, 71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6.01%) 셀트리온헬스케어(4.34%) 알테오젠(2.62%) 셀트리온제약(2.62%) 씨젠(1.70%) 카카오게임즈(1.51%) 등이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GV 재영솔루텍 켐온 소프트캠프 박셀바이오 등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134.1원에 마감됐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