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은 상승세,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3723.5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9% 상승했다.
이더리움 0.50%, 비트코인캐시 6.18%, 체인링크 4.93%, 바이낸스코인 4.28% 하락했고, XRP는 1.5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96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75달러 상승한 1만3865달러, 12월물은 55달러 오른 1만3970달러, 1월물은 25달러 상승해 1만405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대다수 알트코인들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1만370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이어갔고. 거래량은 27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비트코인캐시와 체인링크, 바이낸스코인이 큰폭으로 가격이 후퇴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알트코인 시장의 약세가 계속되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64.2%까지 상승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조시 레이저는 비트코인 시장에 이번 주 다시 한 차례 큰 폭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 후 사례들을 볼 때 30%의 가격 하락을 예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 전망은 밝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2.06%, 나스닥은 1.85%, S&P500은 1.7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