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4023.0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3% 상승했다.
이더리움 4.83%, 체인링크 1.47%, 라이트코인 1.71%, 폴카닷 3.15% 상승했고, XRP 0.34%, 비트코인캐시 0.96%, 바이낸스코인 0.0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000억달러 넘어 404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305달러 상승한 1만4150달러, 12월물은 285달러 오른 1만4245달러, 1월물은 295달러 상승해 1만436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부를 결정지을 몇 개주의 개표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아침 일부 주에서 막바지 개표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비트코인은 장중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1만4100달러를 넘어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인 이더리움2.0이 12월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이더리움 가격이 장중 한때 410달러에 근접했다.
이더리움은 이번 주 초 370달러까지 떨어진 후 다시 반등해 400달러 선을 넘어섰으며, 410달러 직전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4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34%, 나스닥은 3.85%, S&P500은 2.2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