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바이낸스 기준 오후 2시 12분 1만4267달러를 기록 중이다. 장중 1만4300달러선을 넘으면서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바이든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역시 상승 탄력을 받았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끝날 것 같던 대선은 러스트벨트의 경합주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니아 우편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나는 지난밤 확실히 많은 핵심 주들에서 이기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하나 (우편)투표 쓰레기 더미가 집계되자마자 불가사의하게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는 매우 이상한 일이고 집계는 완전히 역사적으로 잘못됐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 기관 와이즈레이팅스는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상관없이 경제 부양을 위해 적자 지출과 달러 인쇄를 할 것”이라며 “그것은 자산 가격의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며 암호화폐에는 해독제”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