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4895.7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7.80% 상승했다.
이더리움 5.19%, XRP 1.12%, 비트코인캐시 2.82%, 바이낸스코인 1.69%, 라이트코인 5.04% 상승했고, 체인링크는 0.8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20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6%까지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급등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935달러 상승한 1만5135달러, 12월물은 960달러 오른 1만5260달러, 1월물은 960달러 상승해 1만53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8% 안팎 상승하며 1만49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거래량은 560억달러 가까이 크게 증가했다.
이더리움 역시 5%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라이트코인이 큰폭으로 올라 시가총액 순위 8위로 올라섰다.
디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은 전날 1만달러 이상 가격을 100일 이상 유지하는 사상 최초의 기록을 수립했다.
제이슨 데인 퀀텀 이코노믹스의 비트코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1만달러 이상 가격 100일을 넘겼다는 사실은 앞으로 더욱 강한 상승 추세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일 뿐이라고 밝혔다.
코인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달러 이상 가격을 122일 동안 유지한 후 100달러에 도달했고, 1000달러 이상을 150일 연속으로 상회한 후 1만달러 가격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