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뉴욕 시간 5일 오후 2시 11월 정책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연준이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발표할 이번 정책성명에 중요한 정책 변화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연준은 초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을 장기간 지속하고 필요한 경우 경기 부양을 위한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전문 CNBC 방송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정책 성명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부양책에 관한 질문이 나올 경우 정치권에 조속한 경기부양책 통과를 건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0년 미국 선거 결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하원은 민주당,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정치 분석가들은 예상한다. 이는 민주당이 구상하는 대규모 부양안 마련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선거 결과 및 경기부양책 합의 여부에 관계 없이 연준의 통화완화정책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증시와 비트코인에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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