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두나무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를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UDC 2020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 네트워킹을 목표로 한 국내 최초 ‘블록체인 개발자 중심 국제 컨퍼런스’다.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2018년 9월 제주에서 첫 컨퍼런스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3회째로 열린다. 지난해에만 2,500여명의 참석자가 모였다.
올해 UDC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열린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일 간,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UDC 2020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된다.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UDC 2020의 주제는 ‘return blockchain * future;(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이다. 제시된 함수의 결과값을 구해 돌려준다는 의미의 명령어 ‘return’을 적용해, 미래의 블록체인과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미래의 모습을 함께 찾아 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요일 별 각기 다른 주제의 프로그램들로 최신 블록체인 트렌드, 앞으로의 전망 등을 다룰 예정이다.
본 행사를 앞두고 이달 26일까지 UDC 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는 UDC 2020 최신 소식 및 시청 주소를 받아볼 수 있으며, 모바일 커피 쿠폰 등 경품 추첨 대상이 된다. UDC 2020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프로그램 정보와 연사 라인업, 이벤트 내용 등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UDC 측은 “9월 개최 예정이었던 UDC 2020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온라인으로 행사를 전환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는 올해에도 블록체인 최신 트렌드는 물론 2021년도에 준비해야 할 블록체인의 주요 이슈들을 소개할 예정”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득이 온라인 개최하지만, 팬데믹이 불러 온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 전반의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