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된데 힘입어 1% 넘게 상승, 2450선을 눈앞에 뒀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0포인트(1.27%) 오른 2447.20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2459.15포인트까지 올라 지난 8월13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을 석달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281억원, 3천55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천768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2.06%) NAVER(-1.00%)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 0.17%, LG화학 1.94%, 삼성전자우 2.23%, 셀트리온 2.70%, 현대차 1.1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대한해운, 이아이디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도 무선통신서비스(-0.59%),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0.44%), 운송인프라(-0.34%) 3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해운업이 17.54%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는 12.52%, 석유와가스 6.69%, 조선 6.26%, 전기장비 6.25%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3포인트(1.72%) 오른 851.21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이 1천494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9억원, 423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씨젠(0.00%)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0.87%, 에이치엘비 1.51%, 알테오젠 1.14%, 셀트리온제약 0.96%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소룩스, KPX생명과학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내린 1113.9원에 마감됐다.
류은혁기자 ehryu@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