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3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5329.6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9% 상승했다.
이더리움 0.68%, 비트코인캐시 0.88% 상승했고, XRP 0.91%, 체인링크 0.06%, 바이낸스코인 0.84%, 라이트코인 1.2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41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90달러 하락한 1만5440달러, 12월물은 165달러 내린 1만5635달러, 1월물은 125달러 하락해 1만578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장 출발 시점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주말 한때 1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곧 회복한 후 1만53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고,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과 하락 종목 수가 계속 바뀌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분석 도구로 잘 알려진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개발한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말까지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자신의 전망을 재확인했다.
그는 2021년 12월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점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전날 현재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위해 바람직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2021년 12월까지 10만달러에서 최고 28만8000달러 범위의 가격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