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 속에서 한때 감소했던 탈중앙화 거래소(DEX)들의 3분기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토큰 인사이트(TokenInsight)가 최근 공개한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DEX의 3분기 총 거래량은 426억달러, 전 분기 대비 1,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EX 거래량은 10월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때 후퇴하기도 헸으나 지난 몇 달 동안 이어지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3분기 전반적으로 강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보고서는 이와 같은 DEX의 거래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중앙 집중형 거래소들의 규모에 비하면 아직 매우 작아서, DEX가 전체 현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