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 3번째 규모 증권거래소 도이체 보어스(Deutsche Boerse) 상장 약 4개월 만에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1억달러를 돌파했다.
9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의 연간 수익률이 120%에 육박하는 가운데 도이체 보어스의 비트코인 ETP 운용자산 규모가 유럽 거래소 중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승인 결정을 계속 미루는 것과 달리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의 주요 증권 거래소들은 현재 비트코인 ETP를 다수 상장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이와 같은 유럽 시장의 성장세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유럽 기관투자가들의 수요 증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