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5270.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0% 하락했다.
이더리움 1.65%, 비트코인캐시 3.51%, 바이낸스코인 1.07%, 라이트코인 4.04% 하락했고, , XRP 0.56%, 체인링크 1.5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4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10달러 하락한 1만5340달러, 12월물은 125달러 내린 1만5470달러, 1월물은 100달러 하락해 1만564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일부 종목의 낙폭이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5200달러 선에서 하락 중이고,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45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주요 종목 중 비트코인캐시와 라이트코인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1월15일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캐시의 비트코인 대비 가격이 2018년 12월 기록했던 사상 최저가 0.0245BTC보다 크게 낮은 0.017BTC까지 급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강세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의 인기까지 겹치며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가 별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하드포크가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