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5669.5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8% 상승했다.
이더리움 3.48%,XRP 0.23%, 체인링크 0.12%, 비트코인캐시 0.37%, 라이트코인 2.14%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은 0.4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50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350달러 상승한 1만5705달러, 12월물은 365달러 오른 1만5855달러, 1월물은 410달러 상승해 1만600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연간 최고가 1만6000달러 도달 후 곧 하락해 1만5600달러 선으로 돌아갔고, 거래량은 290억달러 수준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그동안 강력한 저항 수준으로 자리잡고 있던 1만6000달러를 이날 장중 한때 돌파하면서 연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암호화페 거래소 제미니에서 UTC 18시9분경 1만6000달러를 기록했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에 도달한 것은 2018년 1월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지난 3월 COVID19 대유행의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던 당시에 비해 무려 325%나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07% 하락했고, 나스닥은 2.01%, S&P500은 0.7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