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e스포츠 등으로 이루어진 디지털 생태계가 블록체인 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지속하면서 판타지 스포츠와 같은 산업이 암호화폐 대량 수용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시장 조사 업체 메사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가운데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판타지 스포츠 업계가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가상의 팀을 구성해 실제 프로 스포츠 경기처럼 게임을 즐기는 판타지 스포츠 시장이 향후 3~5년간 7.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적어도 2022년까지 대규모 실내 행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판타지 스포츠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사리는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경우 이더리움 플랫폼 등이 게임의 운영부터 이용자의 수익 관리 등 전반적으로 더욱 높은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