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내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디파인(D.FINE) 2020’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17일 개막했다. 블록미디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행사 내용을 즐길 수 있다.
‘디파인 2020’은 블록미디어를 비롯 디센터, 조인디,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4개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함께 주최했다. 18일에는 상암 JTBC홀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블록체인과 금융, 정책의 만남’에 주목했다.
김병욱 의원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관련 법령(특금법)도 정비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디지털 자산의 위험성을 적절하게 관리하면서 금융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창의적인 정책에 대한 의견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금법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디파인 행사를 계기로 업계에 필요한 법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첫날 행사는 블록체인&금융, 블록체인&정책, 토론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1은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에 초점을 맞췄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 벤 저우 바이비트 대표, 플로라 선 바이낸스 엑스 이사 등이 연사로 나선다. 디파이 합성자산 플랫폼 신세틱스와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아베도 참석한다.
세션2는 금융감독원 이해붕 핀테크현장지원자문역이 연사로 나선다.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 밥 루더포드 비트코 글로벌운영부문 이사장,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부문장이 발표한다.
토론세션에는 고란 조인디 편집장을 좌장으로 권오훈 차앤권 법률사무소 파트너, 이해붕 자문역, 박훈기 부사장 ,황순호 두나무 대외협력팀장, 한성희 빗썸코리아 상무이사, 구태원 부문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들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정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