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6982.9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37% 상승했다.
이더리움 3.24%, XRP 10.00%, 체인링크 3.91%, 라이트코인 7.55%, 비트코인캐시 1.19%, 폴카닷 9.5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83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2%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1월17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60달러 상승한 1만7055달러, 12월물은 130달러 오른 1만7150달러, 1월물은 235달러 상승해 1만738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을 포함해 주요 종목 상당수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7000달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중이고, 거래량은 3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470달러를 향해 상승하고 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오른 가운데 XRP, 라이트코인, 폴카닷이 급등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날 급등해 201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와의 차이를 3000달러 수준으로 줄였다.
지난 9월 초 1만달러에서 현재 1만7000달러까지 70% 상승한 비트코인은 사상 최장 기간인 112일 동안 1만달러 이상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레니는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7주 연속 그린캔들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 랠리의 시작일 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