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유니스왑(Uniswap)의 유동성 채굴 보상이 종료되면서 유동성 공급자들이 대거 스시스왑(Sushiswap)으로 이동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니스왑에서 유동성 공급자를 대상으로 수수료와 UNI 토큰을 제공하는 보상 프로그램이 최근 끝나고 이들이 빠져나가면서 유니스왑의 유동성이 일주일만에 32억달러에서 18억2000만달러로 급감했다.
크립토브리핑은 이와 같이 유니스왑 유동성 공급자들의 대규모 이탈은 유니스왑의 보상 프로그램 종료 하루 전날 스시스왑이 새로운 유동성 채굴 보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스왑의 유동성 공급자들이 스시스왑으로 이동하면서 스시스왑의 총 유동성 규모는 하루 사이 2억5000만달러 이상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