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는 동안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전일 시간 당 비트코인 신규 주소 수가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기록하던 201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만5000개에 육박했다.
비트코인 신규 주소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날은 2017년 12월21일로, 당시 24시간 동안 60만개 이상의 새 비트코인 주소가 만들어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처럼 비트코인 신규 주소가 급증하는 것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시장에서 남에게 뒤처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른바 ‘FOMO’ 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