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세계 비트코인 선물 시장 규모가 520억달러를 넘어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코이널라이즈(Coinalyze.net) 자료에 따르면, 18일 세계 비트코인 선물시장의 규모가 520억달러로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규모는 한달 전인 10월18일 45억달러에서, 10월21일 300억달러로 폭증한 후 증가세를 이어가며 한달 동안 무려 1055% 성장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러한 선물시장의 급성장은 일부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들이 주도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가장 많은 총 161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후오비의 선물 플랫폼 후오비DM이 127억달러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