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8610.3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82% 상승했다.
이더리움 7.74%, XRP 6.61%, 체인링크 4.29%, 라이트코인 0.80%, 비트코인캐시 2.82%, 폴카닷 11.7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521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580달러 상승한 1만8675달러, 12월물은 625달러 오른 1만8865달러, 1월물은 675달러 상승해 1만903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비트코인은 1만86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거래량은 360억달러 수준이다.
이날 장중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만8800달러를 돌파했다.
크립토컴페어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약 2시간 40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만8157달러에서 3.6% 상승하며 1만8814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해 1만8600달러 선에서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역시 계속 증가해 주식 시가총액 세계 16위 기업인 마스터카드를 넘어섰다.
어셋대시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3400억달러를 넘어서며, 마스터카드의 시가총액 3338억달러를 초과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75%, 나스닥은 0.42%, S&P500은 0.6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