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8433.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5% 상승했다.
이더리움 11.88%, XRP 15.18%, 체인링크 3.17%, 라이트코인 5.51%, 비트코인캐시 3.79%, 카르다노 17.6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5451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2.7%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75달러 하락한 1만8510달러, 12월물은 155달러 내린 1만8715달러, 1월물은 110달러 하락해 1만89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강한 상승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다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85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거래량은 43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모두 10% 이상 급등하는 등 장 출발 시점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크립토글로브는 이더리움이 주말 동안 510.42달러에서 560달러를 넘어선 후에도 강세 모멘텀이 조금도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크립토컴페어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장 출발 전 201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590달러 선을 돌파해 591.64달러까지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는 이와 같은 이더리움의 강세에 대해 이더리움2.0의 출시가 다가올수록 이더리움의 가격이 상승하는 상관관계가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