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암호화폐 XRP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테더(USDT)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3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23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간 오후 12시45분 현재 XRP는 22.5% 오른 0.546달러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 247억달러로, 테더의 시가총액 185억달러를 60억달러 이상 초과했다.
최근 7일 동안 93.8% 상승해, 톱10 종목 중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XRP는 일일 거래량도 19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카엘 반데포프 등 일부 분석가들이 이날 오전 XRP가 0.5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할 경우 곧 상당한 폭의 조정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XRP는 장중 상승폭을 오히려 늘려가며 2019년 최고가 0.556달러를 계속 시험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