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2.0이 가동을 위한 최소 예치금 및 검증자 수 조건을 달성했다. 2.0 출시가 임박하자 암호화폐 가격도 상승했다.
24일 크립토퀀트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정오 이더리움2.0 유효 검증자 수는 1만 6,621명을 돌파했다. 이더리움2.0은 유효 검증자 1만 6,384명이 모이면 7일 내로 운영을 시작하도록 설계돼 있다. 예치된 이더리움(ETH)은 53만 1,872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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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 검증자 달성 소식에 ETH 가격은 상승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20분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전일 대비 5.81% 오른 60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일 전에 비해서는 30.16% 상승했다.
이더리움2.0은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의 새로운 블록체인이다. 기존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채굴로 알려진 작업증명(PoW)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PoW는 많은 컴퓨팅 파워를 요구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이더리움 재단에서는 PoS로 합의 알고리즘을 교체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해 왔다.
투자자는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ETH)을 이더리움2.0으로 보내야 한다. 전송량과 동일한 만큼의 새로운 ETH(EHT2.0)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암호화폐의 출금은 기존 이더리움이 운영을 완전히 멈춘 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현재 속도를 바탕으로 2021년 중·후반이면 이더리움2.0로 완전히 통합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디센터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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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터와의 전제 계약을 통해 게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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