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 2천만원 선이 무너졌다. 27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코인마캣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51% 하락한 1917만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으로 차익 매물이 집중됐다. 알트코인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2만달러 선을 놓고 사자 팔자가 강하게 대립하는 모습이다.
▲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시황(사진=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6.91% 떨어진 58만원을, 3위인 리플은 전일 대비 10.75% 하락한 622딜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중 테더를 제외한 모든 코인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569조원이며 이중 비트코인 점유율은 62.5%이다.
이날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오름세를 보인 코인은 16개이며, 하락세를 보인 코인은 84개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코인은 스시스왑(시총 63위, 15.02%)이다. 그 뒤를 쿠사마(시총 47위, 13.59%), 와이언파이낸스(시총 33위, 7.92%), 에이브(시총 31위, 8.02%), 디크레드(시총 58위, 1.9%)가 잇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최고 1만 9500달러까지 기록햇지만 비트코인은 3000달러 이상 폭락, 15% 이상 조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뉴스BTC의 토니 스필로트로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 직전에 강력한 조정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일일 차트의 RSI(상대강도지수), 주간지표 등을 감안, 스필로트로는 “가격 조정은 극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는 볼링거 밴드 상 비트코인 중간선이 상승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강세장 지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