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황영훈 기자] 오브스(Orbs)가 블록체인 메인넷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가디언의 시대’로 명명된 메인넷 V2는 오브스 네트워크의 탈중앙화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V2에서는 각 가디언(노드)이 본인의 분배 비율을 네트워크에 공개하고 설정할 수 있다. 가디언을 운영하려면, 최소한의 수량을 확보해야 한다. 기존에는 가디언이 오브스(Orbs) 토큰을 가지고 있지 않고 유저들의 위임만 받아 운영이 가능했지만 V2에서는 가디언에게 위임된 총 수량 중 최소 8% 이상의 본인 비율이 필요하다.
네트워크 검증자로써 최소한의 요구사항과 책임감이 필요하다. 각 가디언들은 검증 과정을 거쳐 일반 위원회와 인증 위원회 2단계로 운영된다. 기업들이 본인들의 데이터 검증인을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일종의 인증 시스템이다.
델리게이터(위임자)들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매 3개월마다 네트워크 참여에 대한 보상이 일괄적으로 전송되어 정해진 날짜에만 참여 보상을 받았지만 V2 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지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주 별 예상 보상 수량이 표시되어, 이용자가 받을 보상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다.
오브스는 이스라엘 최대의 블록체인 기업 중 하나로 기업들을 타겟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형 블록체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