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해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135.8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17% 상승했다.
이더리움 8.42%, XRP 2.31%, 체인링크 7.02%, 비트코인캐시 4.93%, 라이트코인 7.89% 상승했고, 카르다노 1.4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562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급등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2200달러 상승한 1만9125달러, 1월물은 2240달러 오른 1만9325달러, 2월물은 2165달러 상승해 1만9370달러를 기록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지낸 암호화페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워가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직전 1만890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강화하며 곧바로 1만9000달러를 넘어섰고, 거래량은 380억달러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상승세로 590달러를 넘어 600달러를 향하고 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폭이 증가하고 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암호화폐 분석가 톤 베이스는 최근 비트코인이 1만6000달러 선까지 급락하면서 시장에서는 1만4000달러 범위까지 하락하는 큰폭의 조정을 예상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일단 1만6000달러 조금 위에서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1만6000달러를 상회하는 한 더이상의 하락 가능성이 적지만 만약 1만4000달러까지 후퇴하더라도 대다수의 전망처럼 1만20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