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큰 폭의 가격 변동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이 금의 위치를 흔들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두 사람은 비트코인이 ‘금 2.0’으로서 금 시장에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50만달러까지 올라 시가총액이 9조달러에 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보다 25배 상승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1만8000달러가 넘는 가격도 매수기회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10시15분 현재 8.9% 급등해 1만977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