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투자 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산하 연구기관인 번스타인 리서치가 비트코인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담당할 역할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번스타인 리서치는 고객들을 위해 작성한 보고서에서 “최소한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자산 배분에서 수행할 역할이 있다”고 인정했다.
번스타인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기존 사상 최고치 기록 직후인 지난 2018년 1월 비트코인을 투자자산에서 배제시켰다.
번스타인 리서치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정책환경, 부채 수준, 그리고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다각화 옵션에서의 변화가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바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번스타인 리서치의 포트폴리오 전략팀 공동 헤드 이니고 프레이저 젠킨스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크게 축소된 것이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및 교환 수단으로서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번스타인 리서치는 궁극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1.5 ~ 10%를 비트코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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