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많은 종목의 가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3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8838.4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0% 상승했다.
XRP 0.54%, 라이트코인 7.68% 상승했고, 이더리움 0.08%, 체인링크 1.36%, 카르다노 3.5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54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965달러 하락한 1만8765달러, 1월물은 1120달러 내린 1만8780달러, 2월물은 1065달러 하락해 1만896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의 상승세가 가라앉고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8800달러 선까지 후퇴했고, 거래량은 56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도 590달러 초반으로 내려갔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라이트코인이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와 트레이딩뷰의 자료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이날 뉴욕시장 출발 전 1만9892달러까지 올라 거의 3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지난 3월 3600달러에서 2만달러 가까이 오른 주요 배경으로 올해 지속된 기관 수요의 증가, 매도 압력 감소, 비트코인 가격 탄력성의 향상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