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일(현지시간) 전일에 이어 다시 장중 사상 최고가를 시험한 뒤 가파르게 후퇴하는 변동성을 연출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장중 (일부 기관 집계상)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1000달러 넘게 움직였으며 이날도 전일 고점을 재시험한 뒤 한 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7% 급락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시험 후 연속해서 변동성을 연출한 것은 사상 최고가 주변에 자리잡은 저항세력이 아직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0년 암호화폐에 투자한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올린 데 따른 차익실현과 극단적인 FOMO(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심리) 현상이 비트코인의 변동성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일 오전 8시 33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11% 내린 1만8733.97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지난 24시간 고점은 1만9780.86달러, 저점은 1만8321.92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고점은 1만9749.26달러, 그리고 전일 저점은 1만8178.32달러로 기록됐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만들어낸 엄청난 매수세가 수익을 내고 있는 고래들의 대규모 차익실현과 만나 가격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가격 전망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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