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146.9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6% 상승했다.
이더리움 1.10%, XRP 0.68%, 라이트코인 5.45%, 비트코인캐시 2.27%, 체인링크 0.84%, 카르다노 2.8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54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2월2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165달러 상승한 1만9440달러, 1월물은 165달러 오른 1만9615달러, 2월물은 190달러 상승해 1만976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1만9100달러 선에서 소폭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4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600달러를 다시 시험 중이며,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오른 가운데 라이트코인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텔레그레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통계 전문가 윌리 우는 자신의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볼 때 비트코인 가격이 보수적인 기준으로도 내년 말 2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으며, 심지어 30만달러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현물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금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은 향후 12개월 내에 강세장이 촉발될 것이라는 신호라면서, 2013년과 2017년의 경우 이와 비슷한 추세 가운데 강세장에 돌입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