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에 대한 주류 사회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CEO도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CNBC 방송은 래리 핑크 블랙록 CEO가 1일(현지시간) 외교관계위원회에서 마크 카니 전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와 만나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산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날 보도했다.
핑크는 또 비트코인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고 지적하고 비트코인 시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며 다른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화폐는 미국 달러에 실제 영향을 미쳐 해외의 달러 기반 자산 보유자들 입장에서 달러 보유의 의미를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핑크는 이어 “디지털 화폐가 준비통화로서 달러의 필요성에 변화를 줄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핑크의 발언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블랙록은 7조4000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이미지 출처: YOUTUBE (CNBC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