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두 명이 2021년 비트코인 가격에 관해 상당한 차이가 있는 전망을 제시했다고 3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내년 말 4만달러에서 6만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비트코인 가격 주기의 고점은 대다수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며, 2021년을 넘겨 2023년에서 2024년 경 20만달러 내지 4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또 다른 유명 분석가 윌리 우는 자신의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비트코인이 내년 2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현물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금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은 향후 12개월 내에 강세장이 촉발될 것이라는 신호라면서, 2013년과 2017년의 경우 이와 비슷한 추세 가운데 강세장에 돌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