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급속히 악화됐던 지난 3월 4000달러 이하까지 폭락했던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의 10만달러 도달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0T홀딩스의 창업자 댄 타피에로는 비트코인이 9개월 동안 거의 500% 상승한 것처럼 꼭 9개월은 아니더라도 현재 가격에서 500% 오른다면 10만달러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시장의 성장 속도를 생각하면 이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폭락 사태 이후 빠른 상승세를 이어올 수 있었던 요인으로 지난 5월 반감기 후 공급 감소에 따라 매도 압력이 약해진 반면, 기관투자가들의 비트코인 수요 증가로 매수 압력이 상당히 증가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특히 지난 3월 3000달러 대까지 폭락한 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오히려 기관투자가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1.0% 하락한 1만9066달러를 기록했다.